2023년의 출판 전략을 수정하며
판매데이터를 보면 어떤 책이 얼마나 매출이 줄었는지 뻔히 보이는데 그걸 보면서 대응을 일절 안한지 5년정도가 된거 같다.
올해는 이제 타이밍이 온거 같아서 전체 마른걸레 쥐어짜는 방식으로 즐겁게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일단 최대한 자체 기획 콘텐츠 위주로 판매할 예정이며 그동안 주변 몇명에게만 이야기했던 방식의 책을 판매할 예정이다.
간단한 책들이 의외로 잘 먹히는 판매구조를 만들었고 그걸 효과적으로 잘 파는 방향으로 여러 실험을 해왔으니 그동안 귀찮아서 안해왔던 D2D와 홍보용모델을 적용할 생각이다.
난 남들이 가성비나 가심비 뭐 이런거 이야기할 때 그런게 아니라 그냥 독자에게 돈을 돌려줄 생각이다.
재미있는 것은 같은 분야에서 파괴하는게 아니라 전혀 다른 분야에서 기존 업계를 무너트리는 것이다. 그게 뭐가됐건 불황일 때 어려울 때 히트상품을 내지 못하는 기획자는 기획자가 아니다.
불황에 기뻐하지 않는 사업가는 준비가 안된 사업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