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나인 창업기] 일원화, 지업사, 인쇄소, 출력소를 소개받다

출판에 있어서도 지인의 역활은 대단하죠…

함께가는길의 당사장님과 오랜시간동안 작업을 해서 관련 업체를 다 알고 있었음에도…

당사장님 거래조건보다 싸게는 못하겠어서 사장님께 필름출력 부분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우선 견적하고 정확히 상담은 해봐야겠지만 더 싸면 쌌지 비싸지 않은듯 합니다.

바지라도 잡고 늘어져야할 시점인지라~ 인쇄소는 알고있던 영창인쇄 (이곳도 당사장님 거래처)

그리고 영창인쇄 양과장님의 소개로 지업사를 소개받았습니다. 자 꼬리에 꼬리를 물어가죠 ^^

얼마전 모임에서 표준랜즈님의 북센에 아는 분을 통해서 일원화관련된 부분은 소개를 받기는 했지만 그날 못뵈었고

오늘 파주 간김에 그냥 뵙고 계약하고 나왔습니다.

55%로 받았지만 일반은 60%라고 하더군요…(기름값도 올랐겠죠 ^^;)

많이 팔아야 서로 좋은거니까 일단 전 그냥 진행했고 오늘 서류 미비한건 팩스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통장을 사업자용으로 만든게 있는데 도장이 아닌 싸인이라 금요일이나 바꿔야 할듯합니다.)

상세한건 담당자 분도 카페에 들어와서 글좀 남겨줍사 부탁드렸습니다.

창고, 배송도 북센하고 할까하다가 일단 날개가보고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사장님 도움을 한번 더 받아야겠지만)

결국 인연이 있어야 연결이 되는거니까… (원래 조선일보생활미디어에 디자인하신 분하고 친분이 있어 당사장님도 연결되었죠)

이렇게 저렇게 붉은실줄이 얼기설기로 연결되어 최종적으로 인연이 되나봅니다.

멘토가 되는 분이 옆에 있어서 사실 전 다른분들에 비해 든든하고 고민좀 덜하고 일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과정이 어떻게 되든지 함께나눴으면 하구요…

저는 자본이나 아이디어없이 출판에 뛰어드는건 반대합니다. 다른 분들이 일방적으로 말리는 것과 달리 대신 그걸 능가할 재능이 있고 열명몫을 할 수 있다면 1인출판도 능히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합니다.

실패 할수도 있겠지만 큰 성공은 몰라도 오래버틸 수 있습니다.

"강한놈이 오래가는게 아니라 오래가는놈이 강한 것이여"라는 짝패의 대사(이범수)처럼 오래가면 성공하는거죠 ^^

개인적으로 이런생각을 합니다. 연차별로 사장님들이 2주~4주코스씩 출판사를 돌아가며 출판사관학교같은걸 열면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노하우도 있지만 일도 도와드리고 인간관계도 넓히고 출판도 도제제도처럼 운영하면 도움도 될테고 경쟁이 아닌 참여되는 출판교육시스템이라면 흥미롭지 않을까합니다.

대신 빡세게 출판사에서 일해줘야죠 ^^ 배우실 분들은… 웬지 체인점같긴 하지만 ^^

창업일기가 이상하게 흘렀네요.

사업용계좌를 바꾸러 금요일날 가야하는데 정말 바쁠거 같네요… 신청한곳이 광화문인데 여기서 해지신청하고 세무소에 신고하고 다시 은행가서 만들고 해야한답니다. (저는 거래은행이 시티라서 집근처인데 현재 사업용계좌는 광화문이라)

그리고 북센은 임감도장이 찍힌 통장을 원하니까 ^^ 그걸 또 만들어야하네요 ^^

꿈을먹고님한테 가서 차랑과자 얻어먹고 왔습니다. ^^ 언제나 반겨웃는 모습이 좋은 ^^ 파주갔다오니 피곤은 하네요…

댓글 (9)

  • 써니2008-04-30 21:22

하루24시간이 모자라시겠네요^^;

  • 방랑자2008-05-01 04:02

일원화한다면 B 55%보다는 S 60%가 낫지 않을까요? 5%면 인세의 반이거든요.

  • 덴디2008-05-01 08:47

글쎄요 그건 사람마다 다를거 같아요… 전 이전에 유통경로 추적해서 판매는 온라인과 서점 몇군데 비중이 크다는 걸 알고있어서… 나머지는 얼마가 되던 별로 관여 안하고 진행할 생각입니다.
포커스를 맞춘 곳에서 매출을 최대한 올릴 생각이고 나머지는 반품이 최대한 안들어오는 형태로 배본을 할 생각이어서 어느쪽이 정답일지는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제 선택은 다른업체에 이득이 되어야 저에게도 이득이 된다는 생각입니다.

  • 물처럼2008-05-01 12:01

먼저 덴디님! 출판사 등록을 하셨군요…축하드립니다!!! 계속 사무실은 용비어천가에 있으신가요? 저희는 계속 경희궁의아침2단지 1215호 있습니다. 저는 해피스토리 www.happistory.com의 장성순입니다. ^^ 번개모임 한번 나갔었는데…기억하시려나… ? 축하드리고요. 좋은 책 많이 내실거라…기대합니다~~ ^^ 행운이 있으시길…

  • 연필2008-05-01 12:03

정말 잘 팔리면 나중에 올리기도 하나요? 70%쯤 받으면, 참 좋을 것 같은데요. 정말 잘 나갔으면 좋겠어요!!!

  • 덴디2008-05-01 12:04

참고로 매절은 요율 부분을 정하지 않았습니다.

  • 열정가득2008-05-02 01:11

그렇게 하셨군요~ 대박나시길!(이렇게 말하면서 왠지 말대로 될거 같은 강렬한 느낌은 처음!!)

  • 궁리2008-05-06 15:25

저도 광화문인데요… 반갑습니다. 경희궁에도 있었는데 ㅎ 광화문 번개 함 쳐주세요.

  • 조진영2008-06-18 09:46

오래가는 놈이 강한 것~정말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

출처: 2008-04-30 21:03 | 덴디 | [아르고나인 창업기] 일원화, 지업사, 인쇄소, 출력소를 소개받다.

파주 점심번개를 쳤지만 아무도 호응이 없어서 혼자 먹었습니다. ㅠㅠ

날개와 물류계약 체결을 하였으며 전화해서 일반계약조건으로 들었던 것 보다 많이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아는사람이 있음 좋다는게 이런거구나 싶던데요 ^^ 당사장님 덕분에 많이(?) 절약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날개쪽 쭉 둘러봤고 전산팀도 보고… (점심시간이 늦던데… 결국 한분에게 명함한장 주고 왔습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직 창고를 어디로 정할진 날개에서 알려주기로 했고 어드민이야 원래 사용중이던 것이니까 잘 알던바

이제 인쇄만 되면 화요일 입고, 기본 출고가 진행되겠네요~

화요일날 교보에서 부터 쭉 돌아야 하니 회사관련 서류하고 홍보방향, 출간 기획서를 정리해 놔야겠습니다.

오늘 저녁에 혹 맥주한잔 생각나신다면 연락주세요~

홍대에 있을 예정입니다.

ㅎㅎ

댓글 (8)

  • 방랑자2008-05-02 15:41

ㅎㅎ 오늘 저녁 홍대앞에 있으면 밥은 안먹나요? 저녁 번개 어때요? ^^

  • 덴디2008-05-02 15:51

좋죠~

  • 덴디2008-05-02 17:26

6시 홍대 피자헛앞에서 뵐께요 ^^

  • 연필2008-05-02 17:29

축하 드립니다, 날개 돗친듯 꾸준히 나갔음 좋겠어요!!

  • 페이퍼2008-05-02 18:00

좋은조건에 계약체결 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오랜기간 날개에 근무하였기에 반갑네요) 파주오시면 연락주십시요 점심 같이해요

  • 스토리2008-05-05 11:41

날개 전화해보니 은근 가격 쎄던데요… 다들 인맥을 통해 좋은 조건으로 이용하시는군요. ㅠㅠ

  • 흰턱수염2008-05-06 17:07

추카드립니다.

  • 떠돌이2008-05-14 10:49

서울 동남쪽 끝에 있는 뚜벅이라 창고 가는 게 참… 약도들 보니까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곳은 날개와 문화유통뿐인 것 같아요ㅜㅜ

출처: 2008-05-02 10:13 | 덴디 | [아르고나인 창업기] 날개와 물류계약 체결